33km 방조제가 가른 바다
1991년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시작되었을 때, 환경단체들은 "갯벌 생태계가 파괴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30년이 지난 지금, 그 경고는 현실이 되었을까요?
잃어버린 것들
갯벌의 변화
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약 400km²의 갯벌이 사라졌습니다. 이는 서울 면적의 약 2/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.철새 이동 경로
새만금 갯벌은 동아시아-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중요 기착지였습니다. 방조제 완공 후 도요새류의 개체수가 90%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.수질 문제
담수화 계획이 변경되어 해수 유통을 유지하고 있으나, 폐쇄성 해역이 되면서 수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회복을 위한 노력
생태 보전 구역 지정
새만금 내부에 약 9km²의 생태 보전 구역을 지정하여 습지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습니다.친환경 개발 원칙
이후 개발 계획에서는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하고,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미래를 위한 과제
새만금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습니다. 남은 과제는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. 경제 개발과 환경 보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새만금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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